물관리 정책이 환경부로 일원화된지 100일째를 맞아 앞으로 체계적인 물관리를 위한 정책방향이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물관리 일원화 100일을 맞아 향후 물관리 정책과제를 담은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향한 첫걸음'을 통해 수자원 낭비를 제거하고 먹는 물 걱정 해소, 물 피해 최소화, 미래세대 배려를 '정책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4개 정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수자원 낭비와 지역갈등 차단'을 위해, 국가 물이용 우선순위 설정, 댐 정책의 건설에서 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 국가 물수요 관리 종합대책 연내 마련, 고질적인 물 갈등 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먹는물 걱정 해소'를 위해, 지역 맞춤형 물 공급을 통한 급수취약지역 해소나 미세플라스틱 등 먹는물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고,  '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의 전 주기적 통합 대응체계 구축과 홍수대응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합리적인 보 평가체계 등을 담은 4대강 자연성 회복과 폐수 재이용이나 가축분뇨 집중관리 등 물 건강성 보호, 물 산업과 기술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첫걸음 과제와는 별도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을 중심으로 물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물관리 정책 로드맵'을 마련해 포럼에서 정부에 연내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