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된 '플로렌스'가 덮친 미국 남동부에서 사망자가 최소 21명으로 늘어났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플로렌스가 주말을 거치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강등된 후 폭우가 잦아졌으나, 그동안 쏟아진 많은 비로 인한 홍수 피해가 속속 보고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플로렌스의 여파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플로렌스가 시속 24㎞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웨스트버지니아주 애팔래치아 산맥 일대에 산사태 피해 우려가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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