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도약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에 따라 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119명 가운데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회사를 상대로 한 집회와 농성을 중단하고 관련 시설물과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는 무급 휴직자를 상대로 교육, 훈련을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고자 복직으로 생기는 회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