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대중포교를 위해 헌신한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의 열반 5주기 추모 다례재가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됐습니다.
문도 대표인 무진장 불교 문화연구원장 진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사가 10년, 20년 후에도 무진장 대종사를 기억할 수 있는 도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성문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한국불교가 오늘날까지 건재할 수 있는 건 무진장 대종사의 원력 때문이라면서 불교 전체가 포교를 위해서 매진할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 스님은 법문에서 무진장 대종사는 법사이자 조계사의 주인이고 이 시대의 선지식이었다면서 가장 훌륭한 전법을 한 스님을 지금의 종단적 상황에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무진장 대종사는 조계사에 주석하면서 전국 곳곳에 설법을 펼쳐 한국의 부루나존자로 불렸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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