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담 관련 사진

 

  최근 내수부진 등 체감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정부는 지난 12월 이후 10개월째 우리경제는 회복세라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과 소비 중심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9/14)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즉 그린북 9월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의 경기회복세 판단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째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투자가 조정을 받으면서 미중 무역갈등 심화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서트] 고광희 경제분석과장의 말입니다.
[최근 경제동향을 보면 세계경제 개선과 함께 수출호조 등으로 긍정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9월호 그린북에서는 지난 7월에 이어 3개월째 ‘불확실성 확대’라는 표현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하락 가능성을 시사한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9월 경제동향’ 접근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즉, '하방리스크 확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도 하방 리스크 요인이 상당히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방 리스크 배경엔 미중 통상갈등을 가장 크게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또, 오는 27일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과 그 이후 신흥국가 불안정세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을 들었습니다.

 시중 체감경기와 경제지표간 괴리에 대해서는 심리요인을 들었습니다.

 즉, 대외수출환경 등을 둘러싼 기업활동에 심리지표가 작용했다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기 불확실성과 불안감도 반영되면서, 지표와 괴리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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