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조선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러 가던 능행차가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경기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재현됩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는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의 ‘2018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능행차 공동재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5천96명의 인원과 말 6백90필이 참여합니다.

서울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59.2킬로미터 구간을 참여 시가 릴레이 방식으로 재현하며, 서울시는 창덕궁에서 화성행궁까지 47.68킬로미터 구간을 맡을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능행차 행렬 외에도 창덕궁과 노들섬, 화성행궁과 연무대, 융릉 등 주요 거점에서 무술공연과 배다리 시민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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