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혜총스님이 종단 4대 운영기조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혜총스님은 어제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행하는 종단’, ‘전법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 이라는 네 가지 운영기조를 통해 종단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께하는 종단을 만들기 위해 총무원장의 권한을 줄이고, 총무원의 종정업무를 수행하는 교역직에 비구니 스님의 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혜총스님은 신행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전국에 있는 불자들이 모여 법회를 볼 수 있는 큰 법당 등의 공간을 만들어 포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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