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약 19만3천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에서 성수품을 구입해 6~7인 기준의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9만2천6백76원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에서 성수품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리면 22만천2백85원이 들어가 전통시장이 13%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서대문구와 서초구, 중랑구가 평균 21만 원으로 높았고, 용산구와 동작구, 동대문구는 평균 16만 원대로 낮았습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연휴에 근접한 오는 19일에 다시 한 번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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