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당장 평양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재추진에 관한 질문에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전하면서 북한에 데려가겠다고 소개한 동화 주인공 '플랜 스탠리'를 언급하면서, 그가 정말 북한에 가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트위터를 통해 비핵화 진전 미흡과 중국 배후설 등을 거론하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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