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주)지주소프트 석춘희 부사장

● 앵커: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코너진행 : 정한현 대구BBS 기자

 

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IT전문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전쟁중입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불자 CEO를 만나보는 시간으로, 주식회사 지주소프트의 석춘희 부사장을 정한현 기자가 만나 IT 인재 양성의 현황 등에 대한 말씀을 들어봅니다.

<기자>

이 자리에 주식회사 지주소프트 석춘희부사장님,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불교방송은 처음이신가요? 요즘 삼복더위가 한창인데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석춘희 부사장> 폭염이라 에어콘 밑에서 잘 지냅니다. 더운 날씨에는 참선하듯이 마음을 고요히 하고 조용조용히 행동합니다. 사실 참선이 더위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번 여름에 처음 알았습니다.

<기자> 이 시간은 불자CEO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불교계 여성 CEO로서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석춘희 부사장> 저는 코딩 교육을 30여년 동안 하여 온 (주)지주소프트 부사장 석춘희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코딩은 제4차 산업혁명을 움직이는 심장입니다. 근에 그 중요성을 알고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있어서 기쁘구요, 또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기자> 지금 지주소프트 부사장으로 재직중이시고, 부군께서 대표로 계시죠?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석춘희 부사장> 네. 우리 회사는 123 [한국의 두뇌를 세계로]라는 기치로 설립된 30여년 전통의 코딩교육 전문회사입니다. 아무도 컴퓨터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우리나라의 미래는 컴퓨터교육 즉 코딩교육인 SW교육이라고 생각하고 공무원을 하다 덜컥 그만 둔 남편을 따라 김천에서 처음으로 김천컴퓨터센터라고 차려 2년동안 운영하다 대구로 내려와 서울컴퓨터학원 운영을 20여년 하였습니다. 그간 학습자의 사고발달 단계에 따른 교육과정을 확립하고, 논리를 찾아라 시리즈 7권과 코딩3급 2급 1급외 파이썬교재를 개발 교원대학교에 교재로 납품하였으며 열심히 지도한 결과 정보올림피아드를 비롯한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었으며, 사회운동처럼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삼성SDS를 비롯한 대기업 외 여러 대학들과 초중고 학교의 학생들이 우리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영국 등에서도 다수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저희는 코딩교육의 국제 표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보기술의 영역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교육기관도 상당히 다양한 것으로 아는데요. 지주소프트는 어디에 초점을 둔 기업이죠?

<석춘희 부사장> 먼저 간단한 퍼즐 문제를 하나 낼테니 풀어 보실래요?새장과 새가 있는데요. 새장 한 개에 새를 한 마리씩 넣으면 새가 한 마리 남고, 새장 한 개에 새를 두 마리씩 넣으면 새장이 한 개 남습니다. 새장은 몇 개이고 새는 몇 마리일까요? 문제를 다시 낼까요? 잘 들어보세요. (위의 문제를 다시 낸다) 헷갈리지요? 쉽지 않지요? 연필을 쥐고 방정식으로 풀고 싶으실 겁니다. 그런데 코딩교육을 받은 사람은 금방 새장은 3개, 새는 4마리 라고 답을 합니다. 우리는 연필을 도구로 한 연필적 사고체계가 형성되어 있고, 바른 코딩 교육을 받은 학생은 컴퓨터를 도구로 한 컴퓨터적 사고체계가 형성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회사는 컴퓨터 코딩을 도구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알고리듬 교육 전문회사입니다.

<기자> 알고리듬과 알고리즘은 뭐가 다르죠?

<석춘희 부사장> 알고리듬(algorithm),알고리즘(algorism)으로 영어 철자가 다르고요, 알고리듬은 문제해결 방법과 그 절차를 일컫는 말이고, 알고리즘은 더하기 빼기와 같은 사칙연산 즉 수식 그 자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리듬을 생각하면서 발음은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 알고리듬이 바람직한 발음입니다.

<기자> 작은 컴퓨터 학원에서 시작하여 알고리듬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간단하게 들려주시죠.

<석춘희 부사장> 남편이 회사를 차렸으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교육과정 개발, 자료의 수집, 연구 분석. 자생자발적 사회운동 이러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돈도 몇 십억을 날렸습니다, 우리 과정을 공부한 학생들은 30대 후반의 나이에 몇백억씩 번 제자가 한 둘이 아닙니다. `당신도 무슨 제품을 개발해서 돈 좀 벌어 보세요`라고 하면 보살에 비교합니다. 보살은 금방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지만 다른 중생들을 먼저 깨닫게 하여 부처를 만들고 자기는 마지막에 부처가 되겠다고 합니다.

이 방송을 들으시는 여러분 빨리 이 공부를 하셔서 모두 부자되세요... 그래야 우리 남편도 돈 좀 벌 것 같습니다.

<기자> 오랜 시간 이 분야의 일을 해 오셨기 때문에 IT인재양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데요. 지금 IT인재양성 시스템은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보시는가요?

<석춘희 부사장> 큰 방향은 어느 정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가 무엇을 어떻게`는 거의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는 위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구요, 사고발달 단계에 맞도록 우리 콘텐츠는 구성되어 있어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찰에 가서 보는 10단계의 소그림이 있는 목우도는 깨달음을 얻으려는 발심에서부터 부처가 되기까지의 단계를 나타낸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교육과정도 발심부터 목우까지 7단계가 꼭 같습니다. 이 정도에다 임상경험이 30여년이면 세계최고가 맞죠?

<기자> 사실 어느 한 분야도 IT 기술이 접목되지 않은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정보문화, 자료와 정보, 문제해결과 프로그래밍, 컴퓨팅 시스템 등 4개 대영역이 정보 교과의 정규 교과에 편입됐군요?

<석춘희 부사장> 네 맞습니다. 올해부터 중. 고등학교가 정규과목으로 공부하구요, 내년부터 초등 5,6학년의 정규 교과목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절실히 필요하고 긴박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이러한 것이 있다는 약간의 소개정도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능력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새 시대의 리더는 별도의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입니다.

<기자> 기술이 급변하기 때문에 정보기술과 관련한 교육프로그램도 자주 변할 것 같은데, 인재를 길러내는 기관의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가요?

<석춘희 부사장> 일반 기계에 견주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엔진이 있으면 그 엔진으로 자동차도 만들고, 배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별별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공부는 4차 산업의 엔진을 만드는 공부입니다. 근본적인 엔진을 가지고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기술 분야입니다. 기술은 급변하므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만 `컴퓨터를 이용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즉 엔진을 가지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

<기자> 지주소프트를 거쳐 간 인재들이 많은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석춘희 부사장> 우리나라의 각 분야를 이끌고 있습니다. 1)슈퍼컴퓨터를 개발한 조강원 2)동영상 검색 엔진을 개발한 남태인 3)카트라이더 레이시티를 개발한 서재우 4)국제정보올림피아드 전세계 1등 여환승 5)세계대학생프로그래밍 대회 7 12 14등 6)요즘 가장 핫한 핑크퐁 상어가족 개발자 손동우 외 다수의 대기업 구글 IBM등에 입사 개발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의료계 법조계 금융계 등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자> 불교계 관심을 가진 계기가 있었나요?

<석춘희 부사장> 한 불교대학이 우리 학원 근처에서 첫 시작하면서 경리 보살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계기가 되었구요, 관심을 가지고 부처님 말씀을 따르다 보니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고, 그래서 부처님 말씀을 더 열심히 따르고 실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기자> 종교생활을 하며 변화된 것이 있다면?

<석춘희 부사장> 마음이 편안해지고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매일매일 착실하게 잘 살아가고 있구요, 한결 삶에 여유로움이 생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부탁드리구요. 간단하게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나 업무와 관련해 계획이 있다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석춘희 부사장> 8월 3일부터 대구경북지역아동센터 20군데를 선정 [The키움 SW사다리]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 진행예정이구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성인대상 제 4기 SW성인 과학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신청 부탁드리구요,늘 제대로 된 코딩교육으로 보답하고 싶구요,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대구광역시 예산을 더 확보해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에도 우리 SW코딩 교육과 알고리듬 교육을 체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오늘도 많이 무덥습니다 더우신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여러분 모두모두 행복한 나날 보내시구요, 제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기자> 대한민국 IT 인재 양성에 중심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오늘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네.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주식회사 지주소프트 석춘희 부사장이었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8월 30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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