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3일 분단의 상징 DMZ에서 열리는 세계명상대전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는 3박 4일 일정의 세계 명상 힐링 캠프도 개최되는데요.

세계 명상 힐링 캠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하이원리조트와 참불선원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10월 13일, 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DMZ에서 펼쳐질 세계 평화 명상 대전.

세계 평화 명상 대전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는, 보다 더 집중적으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명상 캠프가 열립니다.

세계 명상 캠프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참불선원과 강원랜드 산하 하이원 리조트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각산스님 / 참불선원 선원장

[“종교의 화합은 수행을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이것을 참선이라고 합니다. 국가와 전 세계 평화도 오로지 내면 성찰, 참선 혹은 명상을 통해 이뤄집니다. (세계 명상 캠프가) 실제적으로 우리들의 삶을 바꿔주는 행사이기 때문에 굉장한 국민적 기여 행사라고 할 수 있고..”]

천 여 명의 캠프 참가자들은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에서 3박 4일간 머무르며 집중명상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됩니다.

[인터뷰] 문태곤 /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

[“긴장 속에 있는 DMZ에서 명상대전을 개최한다고 해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굉장한 발상의 전환이구나. 이런 일을 저희들이 장소를 제공해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하게 돼서 참 기쁩니다.”]

이번 명상 캠프는 좌선 실참과 걷기 명상, 수행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또, 태국 불교의 전설 아잔 간하 스님이 법석에 오르고 대만의 대표적인 선승 심도 선사가 직접 수행 지도에 나섭니다.

BBS불교방송은 세계 평화 명상 대전의 주관사로서, 두 행사가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선상신 / BBS불교방송 사장

[“DMZ에서 이어지는 하이원 리조트에서의 집중 명상도 저도 2년 전에 가봤지만 그 지역이 기가 모여 있는 지역이고 명상을 하기에는 최적지라고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방송 차원에서 열심히 지원할 것을 다짐합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