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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11일) 무술년 한가위를 보름여 앞두고, 제 31회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신흥사는 한가위 자비 나눔 행사를 통해 다 함께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악산 신흥사는 속초시 교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입니다.’ 행사를 개최하고 어려운 이웃 450세대에 쌀과 과일, 제수용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권 등 모두 5천 여 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신흥사 스님들과 신도, 복지재단 직원, 자원봉사자들은이웃 모두가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일이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며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신흥사의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입니다 행사는 12년째 이어지며 나눔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왔습니다.

무문스님(신흥사 총무국장) - “부처님께서는 진정한 행복은 모두가 골고루 행복을 누리는 사회에서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소외와 슬픔에 젖은 분들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행복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비 나눔이 소외와 슬픔을 줄이고 행복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과 추석, 연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신흥사 자비 나눔 행사는 대표적인 복지 포교 불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신흥사 스님들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 사회 공동체에서 바람직한 불교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신흥사 복지재단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우리 지역 곳곳을 누비며 나눔을 실천하고 지속적으로 저소득 가정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신흥사 자비 나눔 불사는 그동안 31차례에 걸쳐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경로당 등 만 3천 6백여 세대에 모두 20억 원 상당의 후원 금품을 지원하는 복지 불사를 펼쳐왔습니다.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의 자비 나눔 행사는 지역 내 복지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한편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속초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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