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불황으로, 중소기업들의 은행대출 연체율이 급등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7월 말 0.58%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선과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감해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 달보다 0.05%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 5천억원을 기록했고, 연체채권 잔액은 8조 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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