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동산시장은 매수 보다는 매도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해, 2003년 7월 관련지수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개업체 3천 6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 매도와 매수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확인해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매도자 우위현상은  매도자들이 집 값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매물 호가를 더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등 집 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매수우위지수는 지난달 넷째 주 152.3으로, 이전 최고치인 2006년 11월 첫째 주 157.4 이후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다섯째 주에 165.2를 기록하면서, 이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9월 첫째 주까지 2주 연속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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