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설치 전국 시도별 방역대책반 가동 지시...접촉 후 2주 집중 관리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밤 긴급상황센터장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갖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이는 9월 8일 발표한 밀접접촉자 수 20명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입니다.

현재 밀접접촉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와 증상 모니터링 중이며 최대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방문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금지,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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