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늦어도 추석 전에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인 가운데 이르면 다음 주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추가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대출 억제책을, 국토교통부는 주택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수도권 미니신도시 등 구체적인 후보지가 추석 전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부문에선 주택대출을 우회한 전세자금대출과 임대사업자대출을 억제할 제도적 보완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보완책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준수 여부와 주택대출 규제를 회피한 전세대출·임대사업자 대출 취급 현황을 점검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8월 가계대출 증가 추이가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 열기와 정부 규제 사이에서 가계대출이 얼마나 늘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뜨거운 경제지표로 자리매김한 통계청 고용동향도 같은날 공개될 예정이어서 폭염과 구조조정 여파에 8월에도 '일자리 쇼크'가 이어졌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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