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 서열 4위인 왕양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오늘 베이징 주중 북한대사관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왕양 상무위원은 오늘 오후 차오양구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 9·9절 환영 연회에 중국 측 주빈으로 참석했습니다.

북한대사관의 9·9절 연회에 중국 상무위원이자 서열 4위의 최고위급 인사가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 중국 측 관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소식통은 "왕양 상무위원이 오늘 북한대사관 주최 9·9절 환영 연회에 대표로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역대로 가장 고위급이 온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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