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일본 북단 홋카이도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 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비라초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삿포로시 기타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홋카이도 인근 지역뿐 아니라 아오모리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교도통신은 지진의 영향으로 도마코마이시에서 80대 남성이 자택 계단에서 떨어져 심폐정지 상태가 됐고, 아쓰마초에선 주택 5채가 무너져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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