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방북 결과를 설명합니다.

정 실장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북한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가졌던 면담의 성과 등을 발표합니다. 

특사단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이번달 안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단은 어제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는데, 친서에는 미국과 조율한 비핵화 중재안이 담겼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이달 마지막 주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검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오는 17일에서 21일 사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특사단 방북에서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합의와 남북관계 발전 방안, 대략적인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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