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스님과 사상과 행적을 기리는
제 5회 만해 축전이 11일 오전 회향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만해 축전은 강원도 내설악 백담사 부근에
새로 조성된 만해 마을에서 열려
스님의 사상과 삶을 보다 폭넓게 체험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해 마을은 2천 여평의 부지에
스님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만해 문학박물관을 비롯해 만해사와 문인의 집,
만해학교, 심우장 등 다섯 채의 건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만해 축전에서는 또
스님의 조선 불교 유식론 을 주제로한
만해학 심포지엄과 스님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는
전국 고교생 백일장,시낭송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한편 올해로 7번째를 맞는 만해 대상 평화 부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학술부문에 김윤식 서울대 명예 교수,
문학부문에 소설가 조정래씨, 예술부문에는
이해주 서울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