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 WTO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TO 측이 태도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WTO 탈퇴는 미-중 무역전쟁보다도 세계 경제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이 WTO로부터 수년간 '매우 나쁘게' 대우받아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WTO가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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