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를 다시 강화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당국에 체포되거나 장기 억류될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 억류 후 혼수 상태로 돌아와 숨진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부터 북한 여행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북한 여행금지 연장 조치는 북한이 '선 비핵화'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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