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송인배,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들에 대한 수사를 서울 동부지검과 중앙지검에서 맡게 됐습니다.

대검찰청은 특검팀이 넘긴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사건 기록을 서울동부지검으로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비서관은 특검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급여 등의 명목으로 2억 8천여 만원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대검은 또 특검이 함께 넘긴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직권남용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비서관은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 모 변호사를 지난 3월 직접 면담했다는 의심을 받아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