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기반시설, 이른바 생활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내년에 대폭 늘립니다.

정부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공간·개발 중심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과 달리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체육시설, 도서관 등을 생활 사회간접자본으로 분류하고 올해보다 50% 늘어난 8조7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지난해 기준 13.8분에서 10분 이내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전통시장의 90%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도시바람길' 숲을 17개 시·도별로 1개소씩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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