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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25일) 백중을 맞아 월정사와 상원사, 지장암 등 오대산 산내 선원에서 정진한 수좌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무술년 하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습니다.

4교구 하안거 해제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결정심(決定心)과 용맹심(勇猛心)을 유지하고, 항상 선정에 들라.’는 한암 중원 대종사의 수행지침을 되새기며 안거가 끝난 후에도 부단한 정진을 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암 대종사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해서 “해제 후에 불어오게 될 뜨거운 업의 바람을 회피하지 말고 녹여내는 무소의 뿔과 같은 정신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한암 스님께서는 계정혜 삼학(三學)을 준수할 것을 항상 지도하셨습니다. 계(戒)가 없으면 사표(師表)가 될 수 없고, 정(定)이 없으면 여래의 원각경지(圓覺境地)를 알 수 없고, 혜(慧)가 없으면 진정한 정안(正眼)을 갖출 수가 없다는 것이 그것이 계정혜 삼학을 준수해야 할 수행자의 근간입니다.”

무술년 하안거 동안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에서는 월정사 만월선원 18명, 상원사 청량선원 20명, 지장암 기린선원 26명 등 모두 64명의 수좌스님들이 안거에 들어 정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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