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종목에 출전한 김한솔 선수가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로 은메달을 따는 데 머물렀습니다.

김한솔 선수는 오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끝낸 뒤 기뻐하면서 심판에게 묵례해야한다는 국제체조연맹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심판은 0.3점 벌점을 부과했고, 김 선수는 14.225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습니다.

김 선수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한 홍콩의 섹와의홍 선수는 평균점수 14.450점을 기록해 김 선수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 선수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시상대에 올라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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