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만에 꿈에 그리던 북한의 가족을 만난 우리 측 이산가족들이 2박 3일간의 상봉 일정을 마치고 오늘 금강산을 떠나 남한으로 귀환합니다.
남북의 이산 가족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작별 상봉을 하고 점심을 같이 한 뒤 오늘 오후 1시 30분쯤 버스를 타고 귀환길에 나섭니다.
고성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출입 절차를 거치면, 오후 5시 30분쯤 숙소였던 속초 리조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인 24일부터는 2차 상봉 행사가 금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됩니다.
방북을 하루 앞둔 내일 오후 남측 가족 337명이속초 리조트에 모여 등록 절차를 밟고, 방북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공동취재단.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많은 분들이 헤어진 가족 분들과 상봉하시어 가슴에 한과 슬픔을 모두
치유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실향민과 이산가족에 대한 애환과 슬픔을 잘 녹여낸 영화가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영화 ‘미친도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