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과 관련해 오는 30일 임시회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종단 관계자는 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단이 오늘 연석회의를 열어 오는 30일에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레 있을 원로회의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됐을 경우를 대비해 불신임안을 재 가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은 지난 16일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로회의가 인준을 하지 않더라도 다시 종회를 열어 재가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회 의장단 등은 이와 함께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에 대해 원로의장 스님을 찾아 경과보고를 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교권수호 결의대회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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