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차량 화재 결함 원인으로 지목한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내일부터 리콜을 실시합니다.

이번 리콜대상은 42개 디젤 차종 모두 10만 6천 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BMW 코리아는 리콜 시 결함이 발견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하고, 해당 장치의 파이프도 청소합니다.

BMW 측은 보통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올해 안에 끝낼 계획이며, 아직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7천 8백여 대에 대한 점검도 최대한 빨리 마칠 방침입니다.

한편 BMW코리아는 자체 조사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이 장치 밸브 오작동으로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는 것을 화재 원인으로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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