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양구읍 송청리에서 오대벼 첫 수확

올해 강원도내 첫 벼베기가 17일 양구읍 송청리에서 실시됐다/사진제공=양구군

아직도 폭염은 진행형이지만, 올해 강원도내 첫 벼 베기가 오늘(17일) 양구군 송청리 박봉화 씨의 논에서 실시돼, 계절은 가을로 향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첫 벼 베기를 한 논은, 지난 5월 초 오대벼 품종으로 모내기를 한 논으로, 모내기를 한지 110여일 만에 수확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비가 적게 내리고,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리 수확을 맞았습니다.

양구지역 조기 햅쌀은 농협과 사전 계약한 44농가가 45.8㏊의 논에서 321여 톤을 수확해, 3,4일간의 건조과정을 거친 뒤, 농협 하나로마트와 양구명품관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농협과의 사전 계약에 의해 출하되는 조기 햅쌀을 생산하는 농가는, 일반 농가보다 1천㎡ 당 조수입이, 최대 14만 원 가량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전체 1천 179㏊의 논에서 모두 6천여 톤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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