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인 서울 여의도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국내 첫 비행기 영상쇼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오늘 저녁 8시 30분, 서울 여의도공원 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비행기 영상쇼 ‘어느 소년 광복군의 비행’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쇼는 C-47 비행기 동체에 영상을 직접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형식으로 진행되며, 1923년 홀로 수백 명의 일본군에 맞섰던 김상옥 의사의 소년 시절을 배우 심현서 군이 맡아 라이브 공연으로 펼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광복군 정진대원들이 미국 OSS 부대와 함께 지난 1945년 8월 18일 당시 경성비행장이던 여의도공항에 착륙했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영상쇼는 휴일인 내일과 모레에도 같은 시간에 이어지며, 안중근, 윤봉길 의사와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 씨 등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연속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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