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관계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미 관계에 변화가 있고 진전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에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이 없었다"며 "머지않아 큰 도약을 만들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된 '개성연락사무소' 설치 문제에 관해서는 "날짜가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고, 평양에서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의 방북단 규모도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한시적 세무조사 유예를 검토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가 '탈세 조장' 논란을 빚고 있는데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조처를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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