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가 종정교시 봉대와 종헌질서를 유린하는 승려대회 반대를 결의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결의문를 통해 “일부 종도들과 불교단체들이 종단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오능 23일 승려대회를 열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것은 종헌질서를 무시하고 종단 혼란을 가중시키며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승려대회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종도로서의 도리와 종헌질서는 아랑곳하지 않는 파렴치와 후안무치로 무장한 투사놀음의 가면일 뿐”이라고 비판하며, “중앙종회는 숭고한 종도의 진정한 뜻을 왜곡하는 승려대회를 반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조계종 중앙종회는 “종단 혼란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종도들의 지혜를 모아 종단 안정과 번영을 위해 일로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종단 개혁에 대하여도 사부대중과 함께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