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김영환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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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영환 전 의원 /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원내 제3당으로 출범을 했지만 한 자릿수 정당 지지율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고민이 커지고 있는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를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바른미래당 전당대회로 가기까지 일단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하태경, 정운천, 김영환, 손학규, 이준석, 권은희 후보 이렇게 6명입니다. 이중에 권은희 후보는 여성 몫으로 당선이 보장됐고요. 당대표와 최고위원 두 자리 총 세 석의 선출직 당직을 두고 남성후보 5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중에 김영환 전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영환: 네 안녕하십니까? 

▷전영신: 네. 먼저 이 질문부터 드려보겠습니다. 왜 지금 바른미래당에 김영환이어야 합니까? 

▶김영환: 우선은 당이 심장마비가 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당을 기사회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단 한 번, 3분 정도의 시간이 있는 심폐소생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당을 화합하고 그러면서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서 당을 살릴 수 있는 그런 후보가 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말씀이신 거네요. 그런데 시작부터 사실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마는 대세는 손학규로 굳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옵니다. 

▶김영환: 그럴 수가 있고요. 왜냐하면 손 대표님이 워낙 거물이신데다가 지지도가 높으신 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손학규 대표를 뽑게 되면 어떤 감동도 또 대체로 아, 역시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구나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 당은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당원들이 아마 뭔가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위기가 너무 깊기 때문에 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은 누구를 뽑든 간에 소위 올드보이를 뽑는다 할지라도 당의 존폐에는 문제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당은 뜯어발겨지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으로 가고 민주당으로 가고 이렇게 발겨지기 때문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서 당의 변화가 없이는 혁신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정당이고 다른 정당은 현상유지는 될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에게 변수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전영신: 그런데 지금 2위 자리다툼을 하고 계시잖아요. 하태경, 이준석 후보와 2위 다툼을 하고 계신데.

▶김영환: 그거는 터무니 없는 조사가 인지도 조사를 하고 있는 건데요, 인지도 조사. 그런데 그거하고는 전혀 다른 판에서 선거가 움직이고 있잖아요. 75%가 당원이 결정하게 돼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인지도도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서의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전혀 다른 거죠. 그게 그런 인지도 조사라면 선거해보나 마나인 거 아니겠어요. 그거는 잘못된 조사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김영환: 선거 결과하고 관계없는 조사다 그런 말씀이에요.

▷전영신: 네. 하태경 의원발 연대설이 나오기도 했죠. 물론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마는 하 의원이 어쨌든 인지도 조사든 어쨌든 2위 싸움에서 벗어나서 손 의원장하고 대적할 수 있게 나를 밀어달라 이런 메세지 같던데요? 

▶김영환: 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의원은 굉장히 소중한 분들이고 다음 세대 정치, 이쪽으로 괄목할 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당은 지금 전직 대통령들 감옥에 놓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하는 전당대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분들이 탄핵을 하고 우리 당으로 온 것은 참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당의 간판이 그러니까 박근혜·이명박 키즈라고 할까. 그 분들을 만들었던 분들이고 또 그 분들과 같이 정당을 했던 분들이 우리 바른미래당의 간판이 되는 거는 지금으로써는 지금은 조금 이른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무슨 사이다 발언이나 하고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당의 대표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당이 급격하게 원심분리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그렇고 저는 연대론에 대해서 과거에도 전당대회를 제가 몇 번 해봤고요. 또 선거를 해봤습니다마는 연대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왜냐하면 두 표를 찍는 선거에서 저를 한 표 찍어달라는 말은 할 수 있지만 나머지 한 표를 누구를 찍으라고 말할 권리도 없고 그렇게 따라줄 당원도 없고요. 또 그거는 당원들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이기 때문에 연대는 원래 없는 거다 있을 수가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조금 전에 하태경, 이준석 후보 이야기 하시면서 한국당 출신은 안 된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김영환: 아니 그분들은 이번에 이렇게 위기의 상황에서는 당대표로는 지금 이 상황에서는 어려운 거 아닌가 그렇게 나는 생각한다 그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지금 지난 총선 민의에서 만들어진 정당이잖아요. 지난번 총선이라는 게 저희는 국민의당으로 치렀고 거기는 이제...

▷전영신: 바른정당.

▶김영환: 자유한국당으로 치룬 거기 때문에 새누리당으로 치렀기 때문에.

▷전영신: 아 총선이니까 그렇죠 새누리당이었죠.

▶김영환: 그런 면에서 이 당에 소위 정통성이라고 하는 적통이 국민의당에 있는 건데 그런 국민의당의 대표를 지금 바꾸는 것은 조금 무리한 일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말씀입니다. 

▷전영신: 그러면 만약에 김 후보님이 당대표가 되신다면 아니면 최고위원이 되신다면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은 어디를 지향해야 된다고 보세요? 

▶김영환: 그게 보수냐 진보냐 보수를 조금 더 가미해야 되느냐 진보를 아니면 중도를 가미해야 되느냐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이 다 불필요한 논란이라고 생각하고요. 뭉뚱그리면 실용이 되겠습니다마는 저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내걸었던 거, 국민들한테 내걸었던 것이 국민의 편이 하나는 있어야지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정치 우리 정체성은 국민의 편이라는 것으로 압축해야 한다. 그렇게 하게 되면 이런 공리공론적인 그런 진보냐 보수냐의 이념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바른미래당은 실용정당이면서 개혁정당으로 그래서 그 표현은 국민의 편에 서는 국민의 편에 서서 진보보다 더 진보적일 수도 있고 보수보다 더 보수적일 수도 있는 또 거꾸로 말하면 진보와 싸우고 또 어떨 때는 보수와 싸우는 그런 정당이 돼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러면 이제 바른미래당은 진보와 보수 두 정당 소속 의원들이 모여서 통합을 했기 때문에 이번 전대 결과에 따라서 사실 지향하는 정체성의 방향도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겠네요? 

▶김영환: 그런데 전대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마는 전대 과정에서 이게 합의가 이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토론이 유의미한 그런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미래를 향해서 갈 수 있는 그런 건데 어떤 경우든 간에 바른미래당이 지금 통합은 했지만 실제로 화합적 정치적으로 통합이 안 됐어요. 지난 지방자치선거에서 많은 파열음과 부작용이 있지 않았습니까? 

▷전영신: 그렇죠.

▶김영환: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봉합한다고 할까 화합적으로 통합하는 일이 이번 전당대회의 1차적인 목적이고 지도부가 해야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렇게 해야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고 거기서부터 정계 개편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TV 토론회도 하셨는데 이번에는 올드보이 프레임이 전혀 작동을 안 하는 듯싶은데요? 

▶김영환: 제가 작동을 하든 안 하든 올드보이 프레임과 결별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아 그러십니까? 어째서 생각이 바뀌셨습니까? 

▶김영환: 우선은 손학규 대표라는 분이 경쟁은 하고 있지만 다른 올드보이들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계파정치, 지역감정 이거를 타파하기 위해서 신한국당 그쪽 당적을 갖고 계시다가 오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그 무슨 자유한국당의 무슨 김병준이나 또는 무슨 민주당의 이해찬이나 이런 분들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선택을 하고 그런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손학규 대표를 올드보이로 같이 묶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과 또 나이가 많다는 것 때문에 올드보이로 묶인다면 뭐 저도 몇 년 있으면 그렇게 될 것이고 또 이거는 인격살인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이거는 노인 폄훼하고도 관련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영신: 그런데 이 올드보이라는 말이 그 자체로 직역을 하기보다는 어떤 경륜이 있는 안정감 있는 이런 또 의미로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거든요.

▶김영환: 그렇죠. 그러니까 손학규 대표를 올드보이로 묶어서 비판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된다 우리 당은 절대 하지 말아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저는 그런 후배들을 좀 나무랄 생각으로 있고요. 다만 손 대표께서 지난번에 우리가 국민의당 창당할 때 광해에 나와서 안철수가 정말 혈혈단신으로 그렇게 할 때 그때 좀 도와주셔달라고 엄청 노력을 했고요.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우리 의원들 저를 포함해서 모두 몰살당할 때 만덕산에 찾아가서 우리가 얼마나 머리를 조아렸는데 그때는 하산을 하지 않았던 또 그리고 우리 당에 나중에 대선후보 하시기 위해서 탄핵 이후에 내려오신 건데 하산이 너무 늦었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되고요. 그런 거 비판할 거고요. 또 하나는 이번에 대선 했을 때 지금 우리 몰살당하지 않았습니까? 선대위원장이시고 또 지금 당을 맡고 있었던 사무총장이나 이런 분들이 안심(安心)을 팔아서 이걸 또 손 대표를 옹립해서 당권을 잡으려고 하는 이런 거는 잘못된 거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가차 없이 비판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전영신: 손 고문 입장에서는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이번에 당권에 도전하는 거다. 그리고 은퇴 선언하고 있었는데 하도 나오라고 삼고초려하니까 그래, 한번 더 해보자 하고서 나온 거다 이런 또 설명을 하던데요? 

▶김영환: 네. 충분이 말씀하신 게 궁색하죠. 왜냐하면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대표께서는 울타리가 돼주시고요. 천하의 손학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 나라 정치인 가운데 가장 스펙과 경험이 훌륭하신 분인데 이 지금 조그만 정당에서 지금 뭔가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주 두꺼운 껍질이 돼가지고 선배가 그런 역할을 하기보다는 후배들 커나오는 후배들 저도 좀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뒤에서 울타리가 돼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서 뭔가 활력을 가져가게끔 하는 선당후사의 자세에는 지금 손 대표가 나서서 하시는 일 어떤 일보다도 뒤로 물러서서 하시는 일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이고 당을 위한 일인데 그것을 잘못 선택한 것이 참 아깝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우리 당에서 이변을 만드는 데 좀 불쏘시개가 돼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손학규 고문이 당선되면 자뻑이다라고 하셨어요. 사실 이 단어가 방송 부적합 용어이긴 합니다마는 자뻑이라고 하신 거에 대해서는...

▶김영환: 손학규 대표가 당선되는 게 자뻑이 아니고 손학규 대표가 당선이 돼서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돼서 정계개편 한다는 것 그 생각이 주관적이고 희망적이고 또 자기 위안적인 거지 현실성을 결여하고 있다 그런 말씀이죠, 제 말씀은. 즉 무슨 말씀이냐면 바른미래당이 지지율을 높이고 국민들의 민심의 벽돌을 가져오지 않는 한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돼서 정계개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당의 정계개편에 찢어발겨지는 그런 참담한 일들이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기 때문에 손 대표를 선정하는 것은 이런 변화를 거부하고 이런 위기를 인정하지 않는 또 책임지지 않는 그런 결정을 내림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안 된다. 그거를 당원들한테 강조하고 싶은 말씀입니다. 

▷전영신: 이 표현에 대해서 손 고문이 정치인은 품위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일침을 가했던데 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사과하실 의향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김영환: 아이 100번 사과할 의향이 있고요. 제가 무슨 손 대표님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우리가 이게 자기만족을 하고 자기 위안을 삼는 건 좋은데 있는 현실은 있는 현실대로 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뜻에서 한 거기 때문에 그런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그리고 조금 전에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마는 당의 최대 지분을 가진 안심, 안철수 마음이 어떻게 이번 전대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환: 제가 안철수 대표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저를 지지하시면 안 됩니다. 저 지지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지지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안 대표 자체도 너무 작아지고요. 또 정계를 지금 떠나있는 상황에서의 국민적인 그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한 것도 다 무산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안 대표는 당신을 지지하는 분들이 다섯 군데로 나눠져서 운동을 하고 있는 거에 대해서 아주 어떻게 볼까요. 그런 것을 지금 불편해한다고 할까요. 좀 어려워하는 그런 처지에 있기 때문에 안심을 팔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그렇게 해서도 또 득표도 되지 않아요. 그리고 국민들이 또는 우리 당원들이 다 알고 있거든요. 누가 안 대표와 같이 고락을 같이 하고 선당후사했고 어떤 데 누가 나가서 희생이 됐으며 그걸 다 알고 있는데 그걸 갖다가 무리하게 안심을 끌어다 붙이려고 하는 데서 오는 그런 줄세우기 그다음에 그런 진영논리 그런 당권에 대한 욕심 이런 것들이 보이기 때문에 지금 크게 역풍이 있어서 의외로 뭐 다른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전당대회도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원들을 그렇게 얕잡아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거는 안 대표한테도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또 하나 특이한 게 이번 9.2 전대 변수로 낙선한 사람들의 표심, 낙선계가 떠오른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맞습니까? 

▶김영환: 낙선계가 아니라 전부 다 낙선했으니까요. 그러니까 낙선자의 정당을 세우겠다. 가시밭길 위에 천막을 치고 낙선자들을 세우겠다. 낙선자들이 훈장이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 세계 역사상 이렇게 낙선자가 많은 정당이 없고요. 이 낙선자들이 회복하지 않으면 이 정당이 소멸되는 그런 조건이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낙선자들에 희망을 주는 그래서 다시 우리가 한번 해보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보자 하는 그런 결의를 다지는 신바람을 갖게 하는 그런 전당대회가 돼야 되기 때문에 저는 낙선자의 정당을 선포했습니다. 제가 제일 선두에 서서 낙선했고요. 안타깝게 낙선했고 지난 총선에는 399표 차로 낙선했고.

▷전영신: 그러셨죠.

▶김영환: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당선 가능성이 0%인 선거에 제 몸을 밀어넣고 정치 생명을 걸었던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뭐 당선되려고 나간 미친 사람이 아니면 그러지 않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당에 후보가 없기 때문에 제가 그래도 이름이라도 쓰고 후보 지금 천 명이 넘는 우리 낙선자들의 곁에 서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간 거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후회가 없고 정말 선당후사했다고 생각하고 정말 순수한 생각을 가지고 애당심을 가지고 당을 살려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이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지방선거 그런 마음으로 출마를 하셨는데 당시에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사실 하셨는데 최근에 김부선 씨가 자신의 SNS에 이 지사라고 올렸던 사진이 다른 사람인 게 드러나서 또 진정성에 의심을 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정리를 좀 한 번쯤 하고 전대에 임하실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은데 여전히 입장에 변화가 없으신 건가요? 

▶김영환: 만약에 제가 이재명 지사의 저격수로 경기도 지사에 나갔다면 또 제가 경기도 지사가 되기 위해서 그런 일을 했다면 제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 일을 그만둬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걸 끊임없이 하고 있고요. 또 이거는 정의와 진실의 문제이고 나라의 정치개혁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은 다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김부선 씨 문제가 아니라 정신병원 입원 문제, 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문제와 또 성남FC의 성남판 미래라고 보여지는 특혜 의혹 또 지금 현재 불거지고 있는 조폭 문제 그다음에 지금 또 새롭게 제기되는 SNS를 이용한 광범위한 선거 운동 부정선거 운동 사전선거 운동 문제 한두 가지가 아닌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어서 그것은 그것대로 싸워나가서 정의를 실현하게 될 것이고 그다음에 전당대회는 전당대회대로 또 새로운 국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문제는 제시하는 문제대로 해나갈 것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영환: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김영환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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