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특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강원도 지역의 생산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강원 지역의 2분기 광공업 생산은 비금속광업 등이 줄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9%가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 늘면서, 증가 폭이 전 분기 3.8%에 비해 크게 둔화됐습니다.

건설수주도 전 분기 706.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 23.6%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이에대해, 평창 올림픽에 따른 생산·소비 특수가 사라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부산 2%, 대구·충북1.8% 등으로 평균 1.5%를 웃돌았고, 강원은 1.2%, 울산·전북 1.3% 등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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