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인천시는 "경영난을 이유로 노선 폐지를 예고했던 6개 광역버스 업체들이 폐선 신고를 철회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그러나 재정지원을 조건으로 한 신고 철회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직접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공영제 도입이 가능하다"면서도 "준공영제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천 광역버스 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발생한 만큼, 인천시가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19개 노선 259대 노선에 대한 폐선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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