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은 오늘 종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원로회의에서 인준되지 않으면 다시 종회를 열어 재가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로회의가 종회의 의결을 존중해 줄 것으로 믿고 있지만, 인준을 하지 않더라도 다시 종회를 열어 재가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종단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아픔을 통해 우리 종단이나 종회가 다시 한 번 태어난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부대중이 함께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결과가 오게 된 것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의혹을 빨리 해소하지 못했고, 종정 스님의 교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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