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이 한달살이를 하고 있는 강북구 삼양동 이웃 주택 등 10곳에 쿨루프 시공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어르신복지센터, 저층 주택 밀집지역 90곳에 쿨루프 시공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주식회사 삼화페인트 등의 기부를 받아 옥탑방과 건물 꼭대기 층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 주택 10곳에 쿨루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쿨루프는 열 반사 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를 발라 건물 온도를 낮추는 기법으로, 이를 시공하면 옥상 바닥 온도가 10도 가량 떨어지고, 건물 실내온도도 2에서 3도 낮아집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모레인 18일까지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를 진행한 뒤, 다음 날인 19일 오후 강남북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에 관련된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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