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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과 비은행과 동시에 거래중인 다중채무자는 비은행권 대출이 부실해지면 시차를 두고 은행대출 부실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스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아시아개발은행(ADB)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의 '거시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대출자 천 110만명 중 비은행과 동시에 거래 중인 다중채무자는 380만명(은행 거래 차주의 33.7%)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중채무자의 비은행권 대출이 부실해지면 시차를 두고 은행권 대출 부실로 이어져 은행이 예상 범위를 초과하는 손실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론자인 필리핀 중앙은행의 제노 아베노자 선임국장은 "개발도상국은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아 외부 경제·금융 충격 발생 시 경기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진화된 금융감독 기법을 전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금감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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