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항 항만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4일 광양항 제품부두 항운노조 회관에서 무더위 속에서 근무 중인 항만 현장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수박 100통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방희석 사장과 길인환 운영본부장, 김한춘 항만운영팀장 등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광양항 항운노조위원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방 사장 등 공사 임직원은 폭염 속에서 장시간 옥외 노출이 불가피한 항만 현장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근로자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광양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154kV 변전소 현장을 점검하고 변전소 근로자들도 격려했습니다.
 
방 사장은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도로와 전력시설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없는 광양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사는 폭염 기간 동안 건설현장 공사 중지 및 점검, 도로 살수, 임시휴게소 운영 및 화물차 운전자 안전한 여름나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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