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스포츠를 통한 새싹포교의 장, 대한불교진각종 자성동이 풋살대회가 그제(13일) 경주 위덕대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의 교구에서 모인 자성동이와 중고등부 선수들은 사흘간 더위를 잊은 채 열전을 벌였습니다.

대구비비에스 정민지기자입니다.

제13회 통리원장배 자성동이 중등부 풋살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경주 위덕대에서 열렸다. [사진 정민지기자]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을 쫓아 열심히 뛰고 또 뜁니다.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에 응원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집니다.

열세 번째를 맞은 통리원장배 자성동이‧중등부 풋살대회가 진각종 종립대학인 위덕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초등부인 자성동이 12팀과 중등부 9팀에서 선수들과 학부모 등 43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어제 개막식에서 반환된 우승기를 목표로 정정당당하게 겨룰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 원명정사 / 대한불교진각종 교무부장

“우리가 개인의 욕심보다는 전체 풋살대회가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욕심을 많이 부려서 경기를 해주시고... 등위에 관계없이 모두가 즐겁게 풋살대회가 끝날 수 있도록...”

각 교구에서 참가한 이번 대회는 그제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별리그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풋살 경기뿐 아니라 성별과 나이를 떠나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되도록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됐습니다.

7~8살 선수들로 구성된 유치부 팀과 고등부, 일반부 팀의 특별 풋살대회를 비롯해 여성 참가자를 위한 배드민턴대회, 모두 함께 하는 줄넘기, 진각퀴즈대회 등이 재미를 더했습니다.

(인서트) 김경은‧주민정(13) / 부산FC

“일단 저희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요. 지더라도 저희가 매너있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분 좋게 대회를 끝냈으면 좋겠어요.”

(인서트) 김명진(13) / 대구FC

“숙소에서 애들이랑 에어컨 쐬면서 놀 수 있으니까 그게 좋고, 또 애들이랑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추억도 쌓아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어린이, 청소년들은 푸른 잔디 위를 가르며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