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이 올해부터 2천20년까지 국민 5천700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환경오염 물질의 체내 농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3기 기초조사에 비해 조사물질을 26종에서 33종으로 확대하고 임상검사 항목도 16개에서 21개로 늘렸습니다.

조사 대상자는 지역, 연령 등을 고려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영유아 500명, 어린이·청소년 1,500명, 성인 3,700명 등 총 5,700명으로 선정됐습니다.

조사 방법은 대상자의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해 조사물질의 농도분석과 기초 임상검사를 하고 생활방식 조사, 오염물질의 노출원인 파악을 위한 설문 조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설문전문요원, 임상검사 및 유해물질 분석 담당자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상시 운영됩니다.

조사 결과는 1년간 자료를  분석 취합한 후  2천21년 12월 발표하며 기초조사 결과를 통해 오염물질 노출이 우려되는 집단 또는 지역에 대해서 원인규명을 위한 정밀조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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