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이 3천여 사과 농가의 바람을 담아 군의 대표축제 명칭을 ‘청송사과축제’로 변경 확정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사과 농가의 바람을 담아 군의 대표축제 명칭을 ‘청송사과축제’로 변경 확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어제(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명칭 변경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그동은 청송군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 명성에 걸맞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전국 공모를 통해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로 명칭을 변경했고, 올해 3월에는 청송도깨비축제로 축제 명칭을 다시 바꿨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 속에서 3천여 사과농가들은 ‘도깨비’ 명칭에 대한 이질적인 시선과 ‘사과’가 배제된 점을 들어 군 대표축제의 정체성 재정립 등을 위해 명칭 변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 청송사과축제를 3만 군민들이 참여해 문화적인 요소와 예술성을 담아내는 축제, 더불어 청송의 대표농산물 청송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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