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단이 문건 작성과 관련된 구체적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기무사 사령부와 기무사 예하 연구소인 국방보안연구소, 기무사 예하 부대 1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강제수사는 계엄령 문건의 정밀검토를 마친 합수단이 문건 작성 경위와 지시 관계 등을 규명하고 추가 자료 확보 등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합수단 설치 이후 군과 검찰이 공동으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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