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폭염에 채소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최근 1주일 사이 채소 가격이 15% 이상 올랐으며, 생선류와 곡물 가공품, 정육 등의 가격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일 전보다 15.1% 올랐습니다.

채소 중 양배추가 1주일 사이 83.5% 오르면서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특히 국내산 양배추 1포기는 7천600원으로 한 달 전 2천443원 보다 3배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또 배추도 11%가까이 가격이 올랐는데 배추 1포기가 5천 570원으로 한달 전 3천616원보다 54% 상승했고, 무는 개당 3천 441원으로 한 달 전 2천266원보다 51.9% 가격이 뛰었습니다.

채솟값 상승은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밭작물은 물이 부족해 생육이 지연되고 각종 병으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출하물량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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