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올라 3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8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2.5원 오른 천616.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의 천620원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3.5원 오른 천702.1원을 기록했고, 대구는 1.5원 오른 천590.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한편,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2.5원 오른 천417.3원으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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