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기관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민생법안 해결과 신뢰회복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헌법기관장들을 만나 "헌법기관들이 이제는 상당한 역사와 연륜, 경험을 축적을 한 상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민들 눈높이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새로 취임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정부의 개혁과제, 특히 민생과제에서 중요한 것은 대부분 국회 입법사항"이라며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민생과 경제, 각종 규제혁신에 관한 각 당의 우선순위 법률들이 있는데, 꼭 새로운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는 아무리 잘해도 국민께는 모자라다는 평범한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심기일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휴가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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