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님 전화연결 해봤습니다. 한 처장님 안녕하십니까?

한흥구(이하 한) : 네, 안녕하십니까

이 : 저희가 가장 먼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난 주 충북 종단 대장정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청취자분들이 충북 종단 대장정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대장정이 어떤 것인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까요?

한 : 우리 충북체육회에서는 함께 하는 충북 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 지난 2013년부터 올해로 6번째로 도민 화합 행사로 지역 세대를 아우르고 또 각계 각층 도민이 도내 명소 유적지를 함께 걸으면서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만남과 소통 또 우리는 하나라는 일체감 조성과 도민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를 가지고 충북 종단 대장정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달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고요. 이 행사는 우리 충청북도 체육회와 11개 시·군체육회 또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의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 이게 그럼 어디부터 어디까지 걷는 거죠?

한 : 우선 참가 자격은 중학생 이상 도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요. 걷는 것은 북부와 남부권으로 나눠서 완주를 했습니다. 그래서 북부권은 단양에서 시작을 해서 제천, 충주, 음성, 진천을 거쳐 청주로 들어오고요. 남부권은 영동을 시작으로 해서 옥천, 보은, 괴산, 증평을 거쳐서 청주로 들어오는 이런 코스로 저희가 운영을 했습니다.

이 : 두 개조가 나뉘어서 종단을 해서 청주에서 만나는 거군요. 마침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지금도 물론 덥습니다만 최악의 폭염 상황이었을 것 같은데 잘 종주를 마쳤습니까?

한 : 해마다 저희가 폭염 때 7,8월에 진행을 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첫째, 학생들의 방학 또 일반의 휴가철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역대 처음 폭염이기 때문에 저희가 안전 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그래서 참가자들한테 행사 취지를 숙지 시키고 안전 사고에 대한 본인의 과욕을 예방을 하고 또 1일 최대 행진 거리를 20Km 내외로 유지를 하고 출발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겸한 준비 운동을 시키고, 또 충분한 휴식, 참가자들에 대한 일정을 그 때 그 때 맞췄고요. 특히 해당 시·군별로 응급병원을 지정했습니다. 응급 발생시에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이동 경로 앞 뒤에 교통경찰하고 구급차를 저희들이 배치를 했습니다. 그래도 올해 같은 경우 특히 시작 때부터 아주 비상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대별로 기상청에서 날씨를 분석을 해서 현장에서 이동거리를 약간 축소를 한다든지 운영 시간 조종, 또 안전 교육을 더 특별히 시키고 해서 이번에 사고 없이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잘 진행이 됐습니다.

이 : 그럼 이게 충북 종단 몇Km나 되는 거죠?

한 : 저희가 전체적으로는 단양에서 청주까지 영동에서 청주까지 전체적으로 450Km가 됩니다. 그래서 250Km는 자동차로 이동을 하고 200Km는 도보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 : 이번 대장정에는 어떤 분들이 참가를 하셨고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있었습니까?

한 : 저희들이 독자적으로 참가하는 분들은 거의 드물고요. 보통 부모 자녀 부자 모녀 부부 형제 이런 가족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72가족에 154명이 참가를 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참여를 했다는 것이 특이하고요. 특히 종주단 참가단 중에서 최고령자인 79세 충주시에서 참가하셨는데 이종화 어르신이라고... 최연소자는 13세 괴산군의 박명철 중학생이 참가한 것이 특이하고요. 특히 남부권에서는 이원민 이원태 라고 괴산의 오송중학교 다니는 학생과 안태일 안태화 라고 괴산 청천중학교의 두 쌍둥이가 참가한 것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 79세의 어르신이 참가하셨다는 것... 이 어르신께서는 대장정을 마무리 잘 하신 거죠? 

한 : 네, 그렇습니다.

이 : 정말 대단하시군요. 지역 뉴스를 보니까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숨은 공신이 있었다 이런 뉴스가 있던데요.

한 : 우리 담당 주무관인데요. 이 직원이 한 달 전부터 이 부분을 준비를 했습니다. 휴일을 반납하고 특히 대장정이란 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점검을 다 하고 또 한 가지는 숙소라든지 유적지, 문화 탐방지, 식당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세세하게 체크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고요. 특히 저희가 참가자 접수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140명 정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접수를 해요. 그런 부분을 처음 신규자 위주로 선착순 위주 이런 것도 하고... 올해 같은 경우 사실은 무덥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사고, 의약품, 이런 부분과 현장에 직접 투입을 해서 본인이 직접 걸으면서 리드하고 이런 많은 부분을 고생했습니다.

이 : 이런 큰 일을 치르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묵묵히 뒷받침 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충북 종단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그 말씀이신 거죠? 알겠습니다. 그분들을 응원하고요.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처장님 말씀을 좀 여쭤보겠습니다.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흥구 처장님께서 이번 18일 자카르타 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참가를 하시는 거죠?

한 : 네, 그렇습니다.

이 : 이번에 대한민국 선수단 중에서도 우리 충북선수단은 어느 정도 규모로 아시안 게임 참여를 하게 되죠?

한 : 저희가 지방체육 담당자로서는 처음으로 부단장으로 참가를 하게 됩니다. 저 포함해서 23개 종목의 54명이 충북선수단 연고를 갖고 참가를 하게 됩니다.

이 : 그러면 이번에 보니까 대한민국 선수단의 태극 전사들의 목표는 종합 2위인데 말이죠. 충북지역 선수단은 어느 정도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한 :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 잠깐 소개를 하면 참가 규모가 39개 종목에 천 44명이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를 하고요. 금메달 65개 이상 6회 연속 우리 대한민국이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 도는 지금 말씀하신대로 23개 종목에 54명이 저희들이 참가를 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메달을 바라보는 종목을 소개를 하게 되면 자전거에 음성군청의 장병구가 출전을 합니다. 이 선수가 상당히 눈여겨 볼 선수고요. 복싱에 충주시청에 김인규 선수라고 -52Kg급에 출전을 합니다. 또 유도에 청석고를 졸업한 조구함 선수라고 -100Kg급에 출전을 하고요. 또 아시다시피 양궁은 충북이 강합니다. 그래서 양궁이 4명... 리커버 2명 임동현, 김우진, 컴파운드에 청주시청에 최보민, 충북체고를 졸업한 김종오 이렇게 4명이 출전을 하는데 임동현 김우진... 김우진 같은 경우는 지난해도 금메달을 땄지만 청주시청 소속입니다. 그리고 최보민, 김종오 저희들이 다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고요. 사격 같은 종목에 IBK기업은행 출신에 송종호 라고 있습니다. 이 선수도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충북개발공사의 우슈에 조승재 선수라고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 많군요. 대한민국 2위 달성에 충북 선수들이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군요. 많은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충주에서 남북단일 조정 선수팀이 잘 연습을 하고 있죠?

한 : 지금 탄금호에서 조정하고 카누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11일까지 탄금호에서 카누 선수, 선수임원 북한 선수 18명 또 조정 선수로서 선수인원 8명 하고 있고 농구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서 12명 중에서 북한 선수가 3명이 합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3명이 우리 도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 대한민국 종합 2위 달성에 처장님을 비롯해서 충북 선수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해주시고 분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 네, 고맙습니다.

이 : 지금까지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처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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