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대면보고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송영무 장관의 대면 보고는 지난 3일 금요일 저녁에 있었고 그 자리에는 정의용 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대면보고) 전에 목요일인 2일에 기무사 해편안이 안보실을 통해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가 올라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이 기무사 해편을 지시한 뒤 송 장관으로부터 사후보고를 받은 게 통상적 관례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변인은 "대통령과 송 장관 사이에 충분히 공유가 돼 있어서 발표를 금요일에 하고 사후에 대면보고를 받았다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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