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내 부장 이상 간부급의 여성 비율이 여성 관련 기사를 다룰 때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김세은 강원대 교수와 홍남희 연세대 교수팀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리는 여성가족부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할 ‘미투 보도를 통해 본 한국 저널리즘의 관행과 언론사 조직문화’ 발표문에서 나왔습니다.

이들 교수팀은 발표문에서 언론사 내에 여성 간부급의 수가 적을수록 여성 문제를 하찮게 여기거나, 다루더라도 성별 고정관념을 반복한다며, 개선을 위해서는 젠더감수성 강화 교육과 간부급 여성 기자 비율의 증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토론회에서는 최이숙 동아대 교수와 김은진 부산대 교수팀이 국내 주요 방송사 저녁뉴스의 미투 운동 관련 보도 분석하고, 관련 언론과 학계 인사들의 토론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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